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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현

'바고 학살' 뒤 시신 매매·장기 탈취 의혹

'바고 학살' 뒤 시신 매매·장기 탈취 의혹
입력 2021-04-12 12:13 | 수정 2021-04-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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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군경이 시위대의 시신을 넘겨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에 따르면 지난 8일 밤부터 9일까지 양곤 인근 바고 지역에서 군경이 시위대에게 실탄은 물론 박격포 등 중화기를 사용해 8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당시 군경이 시신과 부상자들을 함께 쌓아놓다시피 하더니 어디론가 옮기고 핏자국만 흥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정치범지원연합은 "군경이 바고에서 숨진 영웅들의 시신을 돌려주는 대가로 12만 짯, 우리 돈 9만 6천 원씩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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