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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31명…3개월 만에 최다

신규 확진 731명…3개월 만에 최다
입력 2021-04-14 12:10 | 수정 2021-04-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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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정오 뉴스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731명 발생했습니다.

    학교나 직장 할 것 없이 산발적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731명 추가 확인돼 모두 11만1천 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7백 명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일 700명 이후 엿새 만이며, 확진자 규모만 놓고 보면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714명, 해외유입은 17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는 지역별로 서울 245명, 경기 238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에서 509명이 발생했고, 부산 48명, 울산 30명, 충북 29명 등 비수도권에도 205명이 확인됐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전파 양상은 모임, 직장, 학교, 교회 등 시설이나 지역을 가리지 않는 산발적 감염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선 자동차 부품회사, 가족, 지인 모임 등 새로운 감염 사례가 잇따랐고, 기존의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와서울 광진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상황에 대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비율도 30%에 육박하는 등 모든 지표가 좋지 않다"며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4차 유행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43,389명이 새로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모두 123만 9천65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6만 56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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