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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600명대…'집단감염'·'숨은 감염' 여전

나흘 연속 600명대…'집단감염'·'숨은 감염' 여전
입력 2021-04-18 11:56 | 수정 2021-04-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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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나흘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른 데다, 지역사회에 퍼진 '숨은 감염'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오늘 확진자 수는 오히려 어제보다 14명 늘어나면서, 지난 15일부터 나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한 겁니다.

    전체 검사 수 중 확진자가 나온 비율인 '양성률'도 3.67%까지 치솟아,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이후 넉 달 만에 3%대로 올라섰습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649명, 해외 유입 23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02명으로 61.9%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강남의 공유 오피스에서 11명이 확진됐고, 경기도 안산의 학교에서 12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 내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비수도권에서의 경우 부산 유흥주점 발 확진자가 476명까지 늘어나는 등 기존 집단감염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되면 언제든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시간을 밤 9시로 1시간 앞당기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격상할 수 있다고 예고한 만큼, 최근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백신 접종자는 2만 9천여 명이 늘어,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51만 2천503명이 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장애인과 노인 돌봄 종사자, 항공승무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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