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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백신 스와프' 진지하게 협의 중"

"한·미, '백신 스와프' 진지하게 협의 중"
입력 2021-04-20 12:02 | 수정 2021-04-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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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 또 한미 간 '백신 스와프'를 맺는 방안을 진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UN,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를 통해 공론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미 간 '백신 스와프'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으로부터 백신을 긴급 지원받고, 이후에 위탁 생산해 되갚는 방식입니다.

    지난 17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방한했을 때도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정부가 태평양 연안국과의 공조와 더불어 국제기구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를 포함해 UN과 세계보건기구 WHO 등 국제기구에 이번 결정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국제사회가 납득 할 수 있는 검증이 이뤄지도록 적극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일본의 결정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IAEA 전문가팀에 한국 측 전문가를 파견하고, 일본과 IAEA의 상호비교실험 프로그램에 한국 측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추가적 정보 제공과 협의 필요성을 일본 측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일본이 이 같은 우리 정부의 요청에 적절히 응답하지 않는다면, 유엔해양법에 따른 분쟁해결절차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일본의 결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나라는 미국 밖에 없다며 미국에 이 같은 판단의 근거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우려를 다각도로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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