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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준석

구미 사망 여아 친모 '아이 바꿔치기' 부인

구미 사망 여아 친모 '아이 바꿔치기' 부인
입력 2021-04-22 12:14 | 수정 2021-04-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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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3살 어린이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 모 씨가 첫 공판에서도 여아를 바꿔치기 했다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석씨 변호인은 오늘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2018년 3월쯤부터 5월까지 석씨가 미성년자를 실질적으로 약취했다는 부분을 부인한다"면서 "출산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석씨는 구미 빌라에서 숨진 여아를 발견하고 사체를 숨기려 한 혐의는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1일 두 번째 공판을 열어 증거조사에 대한 석씨 측 입장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석씨는 지난 5일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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