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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오스카 여우조연상…한국 배우 최초

윤여정, 오스카 여우조연상…한국 배우 최초
입력 2021-04-26 12:11 | 수정 2021-04-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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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화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열연한 윤여정씨가 조금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윤여정은 이번 수상 소감에서도 특유의 유머를 한껏 발산하며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배우 윤여정이 조금전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배우가 오스카 배우상을 받은 것은 역대 최초,

    아시아 여배우로서는 일본 배우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의 역대 두번째입니다.

    윤여정은 수상 소감에서 자신의 이름이 종종 잘못 불리는 것을 재치있게 지적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다른 배우에 "각자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기 때문에 경쟁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운이 조금더 좋았을 뿐"이라고 겸손해했습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에서 할머니 같지 않은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앞서 미국 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상을 받는 등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았습니다.

    한편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미나리'는, 아직 여우조연상 외에는 수상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오페라'도 단편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오스카의 영광은 미국의 총격사건을 다룬 작품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에 돌아갔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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