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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투기 혐의 지자체장 7명 입건"

특수본 "투기 혐의 지자체장 7명 입건"
입력 2021-05-07 12:12 | 수정 2021-05-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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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는 내부 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지자체장 7명을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특수본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수사 대상자가 된 지자체장 10명 가운데 7명을 입건했다"면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사건도 있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보완 중인 사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머지 세 명은 제기됐던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거나, 공소시효가 훨씬 지났기 때문에 불입건 처리했다"고 말했습니다.

    특수본은 지금까지 피의자들이 불법 취득한 348억 상당의 부동산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했고, 추가로 141억 원 상당의 부동산에 대해 몰수·추징보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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