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701명 추가됐습니다.
감소세를 보이던 하루 확진자 수가 열흘 만에 7백 명대를 기록했는데요.
5월을 맞아 가족간 모임이 늘면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701명입니다.
5백 명 내외를 오르내리던 하루 확진자 수가 열흘 만에 다시 7백 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정부가 최근 1주 사이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5백 명대로 줄어들면서 감염 규모가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한 지 하루 만입니다.
지난 5일 어린이날 휴일을 맞아 이동이 늘었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환자의 67%를 차지하는 4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서 6명, 동작구 중앙대병원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울산에서는 4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경남 3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 경북 20명 등 전국적인 확산도 계속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38,982명이 추가돼 모두 366만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그제부터 시작된 70~74세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하루 만에 24만 명이 몰리면서 11.5%의 예약률을 나타냈습니다.
오는 10일부터는 65~69세의 사전예약 접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자 중 60대 이상의 사망률이 95% 이상을 차지한다며,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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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신규 확진자 701명…열흘 만에 7백명대
신규 확진자 701명…열흘 만에 7백명대
입력
2021-05-08 11:25
|
수정 2021-05-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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