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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은 1년 어느 때보다 중요"

문 대통령 "남은 1년 어느 때보다 중요"
입력 2021-05-10 12:17 | 수정 2021-05-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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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취임 4주년을 맞아 특별연설을 했는데요.

    남은 1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와 민생을 회복시켜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야당이 임명에 반대하는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선 종합적으로 판단하겠지만, 인사검증 실패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이 부적격이라고 판단한 임혜숙, 노형욱, 박준영 장관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의 검증이 완결적일 순 없지만, 인사 검증 실패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저는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회와 언론의 검증을 통해 드러난 흠결들도 있지만,

    청와대가 유능한 장관을 발탁한 이유와 취지를 함께 저울질해 고민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도 3명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선 국회의 논의를 지켜본 뒤 종합해서 판단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남은 1년 위기 극복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1년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모든 평가는 국민과 역사에 맡기고 마지막까지 헌신하겠습니다."

    백신접종이 좀 더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면서도,

    백신 개발국도 아니고 대규모 선투자도 할 수 없던 우리 현실에서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건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지표도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는 11년 만에 4%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치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등 정권 초부터 내세웠던 경제정책 기조도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부동산 투기 차단을 강조하며 내집 마련을 돕는 실수요자 부담완화 정책의 확대를 약속했고,

    다음달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미북 사이의 대화를 복원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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