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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 65만 명 ↑…6년 8개월 만에 최대

4월 취업자 65만 명 ↑…6년 8개월 만에 최대
입력 2021-05-12 12:15 | 수정 2021-05-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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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취업자가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간 코로나 여파로 안 좋았던 고용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취업자 수가 65만 2천명 늘었습니다.

    지난 2014년 8월 67만 명 증가 이후 6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 여파 등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하다 지난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업자 수도 114만 7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 5천 명 줄었습니다.

    실업률도 0.2% 떨어진 4% 기록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22만 4천 명, 건설업 14만 1천 명, 운수 창고업 10만 7천 명 순으로 취업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가 9천 명 늘어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 전환했고, 코로나로 타격이 컸던 숙박, 음식업 취업자도 6만 1천 명 증가하면서 역시 1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여전히 코로나 여파를 받고 있는 도소매업과 예술, 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또,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은 임시직이고 30대와 40대에서는 오히려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다만, 상용 근로자가 4개월 연속 증가폭을 키워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 개선의 기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민간에서 일자리가 크게 늘어 고용 시장 회복세가 뚜렷하다면서도 대면 서비스업과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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