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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결과" vs "약속어음"…엇갈린 여야

"최적 결과" vs "약속어음"…엇갈린 여야
입력 2021-05-24 12:09 | 수정 2021-05-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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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두고 여야는 각각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대북정책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왔다고 호평한 반면, 국민의힘 등 야당은 백신 확보 등에서 기대 이하의 성과였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안보와 경제 등 전 분야에서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고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평가했습니다.

    특히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선언을 기초로 대북관계를 풀어나가기로 한 점과 성 김 동아태 차관보 권한 대행이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깜짝 지명된 점에 주목하며 대북 정책에서 최선의 내용, 최적의 결과가
    나왔다고 호평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워싱턴과 평양에 북미간 연락사무소가 설치되는 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와 관련해서도 "42년 만의 미사일 주권 완전 회복"이라며 "국방력 증강에 획기적 진척을 이룬 또 하나의 큰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회담을 "성과 30에 실망 70"이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북핵 문제는 양국이 의지만 확인했을 뿐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전혀 논의되지 못했고, 우리나라 4대 기업들이 44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계획을 밝혔음에도 백신 확보 등에서 성과가 없었다는 겁니다.

    특히 일본 스가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 기간 화이자로부터 1억 회분 백신을 공급받기로 한 것과도 비교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백신 외교는 언제 이행될지 모르는 약속어음을 받아온 것에 불과합니다"

    국민의당 역시 4대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요란한 빈수레와 맞바꾼 기대 이하의 성적표였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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