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29명…65세 이상 'AZ백신' 접종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80명가량 줄어 다시 6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부터는 65세부터 74세까지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629명으로, 어제보다 78명 줄었습니다.

이 중 지역발생이 620명, 해외 유입이 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6명, 경기 168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에서 66% 이상이 나왔고, 이 외에 대구 27명, 제주 26명, 대전 23명, 부산·경남 각 18명 등을 기록했습니다.

대구 유흥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2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203명으로 늘었고, 강원도 원주의 유흥시설 집단감염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39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 경주의 한 대형마트와 관련해 지금까지 23명의 확진자가 발견됐고, 강원도 인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접촉자 중 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감염자가 32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으로 한동안 1만 명 아래까지 감소했던 백신 신규 접종자 수는 다시 증가해, 어제 하루 8만 7천 165명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접종자 수는 403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8%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부터는 65세부터 74세까지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자에 대한 방역조치도 완화돼 다음 달부터는 한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직계가족 모임의 8인 인원 제한에서 제외됩니다.

또 7월부터는 1차 접종자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완화되고, 2차까지 모두 접종을 완료한 경우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서도 제외됩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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