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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수술 의혹' 인천21세기병원 압수수색

'대리 수술 의혹' 인천21세기병원 압수수색
입력 2021-05-27 12:10 | 수정 2021-05-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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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리수술 의혹을 받고 있는 인천 21세기 병원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한 뒤 대리 수술에 참여한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의사가 아닌 병원 행정 직원들이 대리 수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천 21세기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반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에는 광수대 수사팀 27명이 동원됐습니다.

    수사관들은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병원에 미리 도착해 압수수색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수술 참여 인원과 수술 내용이 담긴 수술 기록과 일지, 병원 내 cctv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원무과장과 진료협력과장 등 행정 직원들이 절개와 봉합을 하는 모습이 담긴 10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MBC로부터 제출받아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하루 앞선 어제, MBC에는 병원 측이 각종 기록을 서둘러 없애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은 인천 21세기병원을 찾아 현장 조사를 벌이는 동안 병원 직원들이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진료기록을 삭제하고, 수기로 작성한 기록을 파쇄해 치우는 장면을 봤다고 제보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대리 수술에 관여한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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