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5백 명 대인 587명을 기록했습니다.
65세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어제 하루 동안 65만 명 넘게 접종을 받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587명입니다.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다시 5백 명 대로 떨어졌지만 5-6백 명 대의 정체국면이 장기화 되고 있고 위험요인도 여전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환자의 70% 가까운 384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밖에 대구에서 24명, 경남과 충남에서 각각 21명, 대전에서 18명, 강원에서 16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정부는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99명으로 직전주에 비해 42명 감소했지만, 전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확진자 접촉으로 확산 되는 양상입니다.
대구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7명에 달하고, 서울 강북구 노래방 관련해서도 8명이 확진됐는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65세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65만 7천여 명으로 하루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5만 4천여 명이 추가돼 206만 8천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아직 60% 초반인 60~74세의 사전 예약률이 다음 달 3일이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사전예약자의 98% 이상이 접종을 받고 있다며 다음 달까지 정부가 목표로 한 1천3백만 명에 대한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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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신규 확진 587명…유흥업소 집단감염 잇따라
신규 확진 587명…유흥업소 집단감염 잇따라
입력
2021-05-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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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5-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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