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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33명…"노래방·유흥시설 집단감염 지속"

신규 확진 533명…"노래방·유흥시설 집단감염 지속"
입력 2021-05-29 11:50 | 수정 2021-05-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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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백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어제 하루에만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54만 명이 늘어나면서 접종률은 10%를 넘어섰습니다.

    김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33명.

    주말 효과가 없는 평일에도 이틀째 5백 명 대였습니다.

    국내 발생이 505명, 해외 유입 28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0명 등 수도권이 343명으로 전체 국내 발생의 67%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와 충북 22명, 경남 19명 등 모두 162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금천구 노래연습장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11명이 확진됐고,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아르바이트생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150여 명이 검사 중입니다.

    또, 대구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은 확진자가 2백 명을 넘어서 노래방과 유흥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부터 65세 이상 74세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되며 백신 접종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에만 54만 2천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고, 1차 누적 접종자는 523만 3천여 명으로 접종률은 10.2%를 기록했습니다.

    접종자가 늘면서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의심 사례 신고도 늘었습니다.

    모두 1천 5백여 건이 새롭게 신고됐는데, 대부분은 근육통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4건, 사망도 14건이 새로 보고돼 방역당국이 인과성을 조사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에는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 5천 회 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옵니다.

    또, 미국 정부가 우리 군에게 지원하기로 한 55만 명에 대한 백신 관련 일정도 다음 주 구체화 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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