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백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4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올해 3월 29일 이후 77일 만인데요.
오늘부터는 학생들의 등교가 일부 늘어나고, 실외 스포츠 경기장과 대중음악 공연장의 입장 가능 인원도 대폭 확대됩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9명으로 전날 452명보다 53명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4백명 아래로 떨어진 건 `4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올해 3월 29일의 382명 이후 77일 만입니다.
다만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영향을 고려해야 해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신규 확진 사례는 국내 발생이 360명, 해외유입이 39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는 지역별로 서울 120명, 경기 11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서 246명이 확진됐고,
충북 23명, 대구 19명, 경남 13명 등 비수도권에서는 114명이 확인됐습니다.
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다음달 4일까지 3주 더 연장되지만,
감염 위험이 낮았던 일부 시설은 오늘부터 방역조치가 완화됩니다.
직업계 고등학교는 매일 등교가 가능하며, 수도권 중학생들의 등교도 늘어납니다.
실외 스포츠 경기장은 수도권의 경우 좌석수의 30%, 비수도권은 50%까지 입장이 허용되고,
대중음악 공연장은 최대 4천명까지 입장 인원이 늘어납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183만여명으로 늘어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23%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평일 기준 접종자가 하루 70만명 이상 늘고 있어 이번주 초반 상반기 접종 목표인 1천3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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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신규 확진 399명…등교 확대·방역 일부 완화
신규 확진 399명…등교 확대·방역 일부 완화
입력
2021-06-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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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6-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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