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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지원에 '2억 달러'…"백신 생산은 한국"

백신 지원에 '2억 달러'…"백신 생산은 한국"
입력 2021-06-14 12:07 | 수정 2021-06-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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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가 공동성명을 끝으로 사흘 간의 일정을 마쳤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개발도상국 코로나19 백신 지원에 2억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이 세계의 백신 생산 거점으로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스크도, 칸막이도 없이 모인 G7 정상들이 영국 콘월 해변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의장국인 영국 존슨 총리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이에 자리 잡은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지원에도 보조를 맞췄습니다.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올해 1억 달러, 내년에도 1억 달러 상당의 현금이나 현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백신 공급의 조속한 확대가 가장 필요한 단기처방" 이라며 "한국이 백신 허브로 역할을 할 수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전 세계적인 백신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사도 더 원활한 세계 백신 공급을 위해 한국의 생산 능력을 활용해 주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미국과 맺은 백신 파트너십을 G7 국가로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습니다.

    영국 존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선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공평한 보급을 위한 연구 개발 협력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백신 개발 선도국인 독일과 유럽연합에도 "한국의 생산 역량과 결합해 백신 생산 거점을 확대하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3주만에 다시 만난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겐 "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 예약이 18시간만에 마감됐다"고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 만난 일본 스가 총리와는 간단한 인사를 나눴을 뿐, 회담은 없었습니다.

    "막판까지 협의했지만 촉박한 회의 일정상 성사되지 못했다" 며 "정치적인 이유는 아니" 라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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