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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북 공조 논의…"북한 긍정 회신 기대"

한·미, 대북 공조 논의…"북한 긍정 회신 기대"
입력 2021-06-21 12:03 | 수정 2021-06-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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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늘 한미 북핵 수석대표가 만나 대북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가 북미 대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혜연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오늘 오전 협의를 갖고 김정은 위원장이 밝힌 대미 입장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공유했습니다.

    조금 전엔 일본 북핵 수석대표가 합류한 한미일 3자 협의까지 시작됐습니다.

    한미 수석대표 회담을 마친 뒤, 성 김 대표는 "미국은 의미 있는 남북 대화와 협력에 대해 거듭 지지를 표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측 노규덕 본부장은 "남북 간, 그리고 북미 간 기존합의를 바탕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재개와 관련한 진전된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한미 대표 협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김 위원장의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발표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우리는 여전히 평양으로부터 만남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리가 곧 긍정적 회신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본부장은 "한국 정부는 한미간의 협의와 조율을 통해,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협의 직후 시작된 한미일 3자 협의에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3국의 공조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습니다.

    오후에는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의 한일 국장 협의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의장에서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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