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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 공방…"검증받아야" vs "정치 공작"

'X파일' 공방…"검증받아야" vs "정치 공작"
입력 2021-06-21 12:07 | 수정 2021-06-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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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이른바 '윤석열 엑스파일' 논란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실체가 없는 정치공작이라며 윤 전 총장을 감쌌고, 여당은 모든 대권 주자들이 철저히 검증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주말에 불거진 '윤석열 엑스파일' 논란을 놓고 야권은 일제히 엄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천하의 사기꾼 김대업 시즌2가 다시 시작된 것 같다"면서, "집권 세력에 의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당대표도 문제될 일이 있으면 여권이 이미 문제 삼았을 것이라며, "지탄받을 일이라면 즉각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X파일' 내용이) 형사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라면 수사기관에 넘기시고,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내용이라면 즉각 내용을 공개하고 평가 받으십시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공작정치 개시의 신호탄이다"이라면서 "X파일을 언급한 송 대표는 여당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파일을 즉시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에선 윤석열 X파일은 전 새누리당 보좌관 출신인 장성철 평론가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촉발된 것인라며, "야당 인사의 주장을 여권의 정치 공작이라고 호도하는 것은 문제"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또한 모든 대권주자는 검증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는 주장도 이어졌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내용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윤석열 전 총장뿐만 아니라 대선에 나서고자 하는 모든 후보들은 철저하게 능력과 도덕성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전 총장 측은 엑스파일 논란과 관련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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