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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중간 간부 662명 인사…역대 최대 규모

검찰 중간 간부 662명 인사…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1-06-25 12:04 | 수정 2021-06-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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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오수 검찰총장 취임의 후속조치로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주요 사건 수사팀장들을 포함해 600명 넘는 차장과 부장검사급 간부들이 이동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법무부가 박범계 장관 취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인사 대상자는 차장과 부장검사급 등 모두 662명.

    김학의 전 법무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해온 수원지검과 대전지검 수사팀장들도 교체됐습니다.

    어제 차관회의를 통과한 검찰 직제 개편안에 따른 전보 인사도 이뤄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을 설치하고, 부산지검에 반부패·강력부가 신설됐습니다.

    형사와 공판부 출신의 우대 기조가 강화된 가운데, 여성 검사들의 요직 발탁도 눈에 띕니다.

    특히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대변인에 박현주, 서인선 두 여성 부장검사가 동시에 기용됐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기존 검찰 지휘부와 대립각을 세워 온 임은정 대검 감찰연구관은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겨 감찰 실무를 주관하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검찰 개혁과 조직 안정, 인적 쇄신을 위한 전면 인사"라며 "우수 여성검사들을 발탁하고 민생 중심의 형사*공판부 검사들을 우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인사안은 박범계 장관이 김오수 검찰총장을 두차례 직접 만나, 구체적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한 결과라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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