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감염자가 국내에서도 190명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634명.
어제보다 24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 23일부터 사흘째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02명, 해외유입이 3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64명, 경기 179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지역 확진자의 77.6%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27명, 경남과 전남 각각 17명, 울산 16명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확진자 개별 접촉에 따른 감염비중이 3주 연속 늘면서 48.5%를 기록했습니다.
학원과 학교, 식당 등을 통한 집단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고등학교와 서초구의 한 음악연습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지금까지 학원생 등 18명이 확진됐고, 경기 성남시의 영어학원에서도 지난 22일 이후 2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경남 양산시의 한 보습학원에서도 학원생 등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울산 중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밤 사이 학생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90명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을 델타 변이 유입의 초기 단계로 보고 백신을 추가로 맞는 '부스터 샷' 접종과 교차 접종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델타 변이의 확산을 막는 최상의 대책은 백신 접종이라며, 1차 접종자는 정해진 시기에 2차 접종까지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내 코로나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29.6%,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8.8%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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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사흘 연속 600명대…'델타 변이' 새 변수로
사흘 연속 600명대…'델타 변이' 새 변수로
입력
2021-06-25 12:08
|
수정 2021-06-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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