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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6백 명대…해외 유입 확진자 급증

나흘 연속 6백 명대…해외 유입 확진자 급증
입력 2021-06-26 11:47 | 수정 2021-06-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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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나흘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68명입니다.

    나흘 연속 6백 명 대로,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는 지역별로 서울 260명 등 수도권이 457명으로 국내 발생의 74%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8명, 강원 23명 등 모두 154명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7명으로, 코로나 발생 이후 지난해 7월 86명의 해외 유입 확진자가 나온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겁니다.

    국가별로는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인 인도네시아에서 18명이 입국했고, 우즈베키스탄과 필리핀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족과 지인 접촉 등을 통한 소규모 감염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학원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 감염도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한 영어학원에서는 지난 22일 원어민 강사가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8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강사가 지인 모임을 하며 다른 강사들과 접촉하면서 경기도 부천과 고양, 의정부 학원에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49명으로 전날보다 6명이 늘었고, 사망자는 3명이 늘어 지금까지 2천 12명이 사망했습니다.

    상반기 백신 접종이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자는 1천 526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7%를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다음 달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과 관련해 지역별 단계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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