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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연속 600명대…"학원 등 집단감염 속출"

닷새 연속 600명대…"학원 등 집단감염 속출"
입력 2021-06-27 11:57 | 수정 2021-06-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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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말이라 코로나19 검사건수가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신규 환자는 614명 추가돼 닷새 연속 6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의 영어학원 등을 중심으로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 즉 나흘 뒤부터 시행되는 새 거리두기의 지역별 적용 단계를 오늘 오후에 발표합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14명으로 국내 발생 환자가 570명, 해외유입이 44명이었습니다.

    전날보다는 54명 줄었지만 평일에 비해 검사 건수가 크게 줄어든 주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일요일 확진자수로 보면 이달 들어 5백명대에서 4백명대 초반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증가한건데 지난주 일요일에 비해 2백명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서울 242명, 경기 171명 등 수도권이 437명으로 국내 발생 환자의 76.7%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충남 23명, 강원 19명, 대전 15명 등 133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성남과 부천, 고양, 의정부의 영어학원에서 원어민 강사를 고리로 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09명까지 늘었습니다.

    서울 노원구 아동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는 누적 20명이 됐고,부산 수산업체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어나는 등 기존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다음 달부터 지자체별로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합니다.

    수도권은 현 유행 상황에 따라 2단계가 적용되지만 유예기간인 2주동안은 8인이 아닌 6인 모임을 허용할 걸로 예상됩니다.

    비수도권은 대부분 지역에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없는 1단계가 적용될 걸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확진자가 늘어난 비수도권 일부 지역은 수도권처럼 시행을 일정 기간 유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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