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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826명…반년 만에 최다·델타형 확산

신규 확진 826명…반년 만에 최다·델타형 확산
입력 2021-07-02 12:08 | 수정 2021-07-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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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26명으로 집계돼,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중에 80% 이상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요.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64명 늘었고,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섰던 지난 1월 이후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65명, 해외유입이 61명입니다.

    지역발생 환자 중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619명이 확진돼 전체 환자의 80%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509명으로, 새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500명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서울 홍대 술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확산된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의 누적확진자는 242명으로 불어났고, 일부 확진자들에게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검출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27명, 부산과 대전에서 각각 2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61명으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44%인 27명은 최근 델타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사람들이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이번 주말, 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해진 횟수의 백신을 다 맞은 '접종완료자'는 누적 515만명을 넘어 국내 인구대비 10%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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