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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 석 달째 2%대 상승…계란·석유류 ↑

소비자 물가 석 달째 2%대 상승…계란·석유류 ↑
입력 2021-07-02 12:09 | 수정 2021-07-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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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작년 동기대비 2.4% 올라 석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그중에서도 계란과 석유값 상승폭이 컸습니다.

    오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할 때 2.4% 상승했습니다.

    특히 농축수산물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농축수산물 인상률은 10.4%.

    올해 1월부터 6개월째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로 생산이 급감한 달걀은 54.9% 급등했습니다.

    이밖에도 경유, 휘발유 등 석유류의 가격 상승률이 각각 22.4%와 19.8%로 높았고 개인서비스 가운데에서는 외식물가 상승률이 2.3%로 2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바뀐 소비행태를 반영해 5년만에 소비자물가 조사품목을 변경했습니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증가한 마스크, 유산균과 최근 보급률이 높아진 전기차가 포함됐습니다.

    과거보다 소비가 증가한 망고, 체리, 아보카도, 파인애플 등 수입 식품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반면 정부가 무상지원하기로 한 교복과 학교급식비, 그리고 소비가 줄어든 넥타이와 연탄은 조사 품목에서 빠졌습니다.

    정부는 추석 물가 안정화에 대비하기 위해 계란을 포함한 농축수산물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정기적으로 방출하고 1천 100억원 규모의 할인쿠폰을 추가로 발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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