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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간당 40mm 폭우…침수 피해 잇따라

전북 시간당 40mm 폭우…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21-07-06 12:22 | 수정 2021-07-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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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라북도 지역에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통시장 상가가 잠기고 하수도가 역류하는 등 피해가 이어졌는데요.

    전주 삼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현재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한범수 기자, 지금은 비가 그친 것 같습니다.

    ◀ 기자 ▶

    전라북도는 현재 비가 잠잠해진 상태입니다.

    지난 밤에는 중간에 잠이 깰 정도로 비가 많이 왔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무렵부턴 이곳에 다시 비구름대가 몰려와 밤까지 많은 비를 뿌릴 것이란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현재 정읍과 남원을 비롯해 전라북도 남부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강우량은 익산 104mm, 완주 101.4mm, 전주 92.2mm 등을 기록하고 있는데, 시간당 46mm의 폭우가 쏟아진 익산의 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익산 중앙시장과 매일시장에선 상가 35동이 침수되면서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 밖에도 건물 6동, 도로 7곳이 침수되고, 하수도 역류사고가 4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등의 탐방로도 모두 통제됐고, 지난 장마 때 피해가 집중됐던 하천 주차장과 야영장의 접근도 금지됐습니다.

    농경지 피해도 현재 집계 중인데, 피해 액수가 적잖게 불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전북 지역에 내일까지 남부 시군엔 50에서 150mm, 북부 지역엔 50에서 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에서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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