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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378명…사흘 연속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1378명…사흘 연속 역대 최다
입력 2021-07-10 11:49 | 수정 2021-07-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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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천300명대 후반까지 올라가면서 또다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은 사실상 야간 외출이 제한되는 거리두기 4단계가 모레부터 시행됩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378명.

    어제보다 62명 늘어난 수치로,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 320명, 해외유입이 58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1천 명 이상이 나왔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부산 59명, 대전 47명, 경남 36명 등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수도권 백화점과 초등학교, 음식점 등 일상 공간의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방문객 14명을 포함해 총 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에서는 2개 학급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번지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51명이 감염됐습니다.

    지난달 29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서울 종로구 공연장에서도 관객 등 21명이 추가 확진됐고, 영등포구 음식점 집단 감염도 관련 확진자가 35명까지 늘었습니다.

    한 사람이 주변의 다른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어제 기준 1.34를 기록하며, 전날 1.29보다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모레부터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 수도권은 오후 6시 이후 두 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유흥시설은 모두 집합이 금지됩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가 하루 동안 5만 7천여 명 늘어, 누적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30.3%인 1천 557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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