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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입원·확진자 추가…"유증상자만 80여 명"

청해부대 입원·확진자 추가…"유증상자만 80여 명"
입력 2021-07-17 12:24 | 수정 2021-07-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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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군 함정의 장병 5명이, 폐렴 의심 증상을 보여 추가로 입원했고, 확진자도 1명 늘어서 누적 환자는 7명이 됐습니다.

    나머지 장병 290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도 곧 나올 예정인데, 유증상자만 80여 명이어서 무더기 감염 우려가 큽니다.

    김정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군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승조원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14일 폐렴 증세를 보여 최초로 병원에 입원했던 승조원입니다.

    국방부는 청해부대가 머물고 있는 아프리카 해역 인접 국가 보건당국에 의뢰한 승조원 전체 진단검사 결과는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의뢰를 기점으로 30시간이 지난 셈이지만, 현지 여건상 결과가 다소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유사 증상을 보이는 승조원들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합참은 승조원 5명이 폐렴 의심증세로 현지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입원 환자는 총 12명이 됐습니다.

    입원자 12명을 제외한 나머지 승조원들은 모두 함정 내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유증상자가 80명에 달하고 승조원 전원이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인데다 밀폐된 함정 근무 특성상 무더기 감염이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공군 수송기가 최대한 빨리 현지로 출발할 수 있도록 현지 공관을 통해 영공 통과 등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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