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오는 23일 한일정상회담을 갖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일 양국이 협의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과로서 미흡하다"며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에게 부적절한 '성적 비하 발언'을 한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겨냥해 "막판에 대두된 회담의 장애에 대해 아직 일본 측으로부터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방일을 결정했으며, 한일정상회담은 23일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2MBC 뉴스
엄지인
靑 "日, 납득할만한 조치 있어야 정상 회담"
靑 "日, 납득할만한 조치 있어야 정상 회담"
입력
2021-07-19 12:05
|
수정 2021-07-19 12:0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