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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천278명…비수도권 사흘째 30%대

신규 확진 1천278명…비수도권 사흘째 30%대
입력 2021-07-20 12:12 | 수정 2021-07-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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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천 278명입니다.

    2주 째 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휴가철 이동량 증가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추가 확산세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278명이 추가돼 누적 18만 48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1천5백명 이상 발생했던 것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남아있는 화요일 0시 기준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천 242명, 해외유입은 3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88명, 경기 375명 등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의 67.1%인 833명이 확인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대전 73명, 경남 55명, 부산 49명 등 40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 중 비수도권 비중이 사흘 연속 30% 대를 기록한 가운데 휴가철 이동량 증가와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백신 1차 접종을 추가로 받은 사람이 15만 8천 538명으로 1천 629만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31.7%입니다.

    2차 접종까지 마쳐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661만 3천 여명으로 접종률은 12.9%입니다.

    50대에 대한 백신 접종과 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늘 오후 8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는 만 50세부터 52세 연령층이 백신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내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는 50세부터 54세 연령층 전체가 예약이 가능합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교회의 대면 예배 허용과 관련된 최근 행정법원의 판결 취지를 고려해,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전체 수용인원의 10%, 최대 19명의 대면 예배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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