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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천784명 '역대 최다'…비수도권 확산

신규 확진 1천784명 '역대 최다'…비수도권 확산
입력 2021-07-21 12:11 | 수정 2021-07-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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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784명으로, 일주일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500명 선을 넘어서면서 전국적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천784명이 추가됐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어제보다 506명 늘었고, 일주일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726명, 해외유입이 58명입니다.

    집단 감염으로 귀국한 청해부대원 301명 중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현재까지 266명으로 파악됐는데 오늘 확진자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99명 등 수도권에서 1천175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지역발생의 68%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00명, 경남 86명, 대전 72명 등 551명이 감염됐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500명 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면서 방역당국이 비수도권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내놨습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비수도권에서도 등록 공연장외의 경기장이나 컨벤션 센터 등에서의 대규모 공연을 모두 금지했습니다.

    또 비수도권에서도 저녁 6시 이후 사적모임을 추가로 제한하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도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방역당국은 임시선별진료소에 대해 무더위 관련 대책을 내놨습니다.

    방역당국은 임시선별진료소 인력에 대해 간편복을 착용하도록 하고,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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