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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증액·전 국민' 이견…여야 원내대표 회동

'추경 증액·전 국민' 이견…여야 원내대표 회동
입력 2021-07-21 12:15 | 수정 2021-07-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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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2차 추경안의 처리방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여야는 소상공인 지원 확대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지만, 재난지원금 전국민지원 여부와 추경 증액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대표가 오늘 오후 TV토론에서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원 여부와 방안을 놓고 다시 담판을 시도합니다.

    나세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 다시 한번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소득 하위 80%에게 1인당 25만원을 주기로 한 정부 추경안에서 신용카드 '캐시백' 예산 1조1천억원을 전용해, 1인당 지급액을 23만원으로 낮춰서라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한다며 전국민 지원 당론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MBC '시선집중']
    "(1인당) 25만 원 주면서 무슨 양극화 해소에 수단이 되느냐, 이것은 전 국민이 코로나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위로금 성격으로 보자."

    전국민 지급을 위해 민주당은 추경 규모를 증액하거나 국채상환에 편성된 2조원을 재난지원에 전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추경안의 구조조정이 우선이라며 추경 증액이나 2조원 국채 상환 예산 전용에도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방역 상황이 엄중한데 소비진작성 재난지원금을 늘리기 위한 추경 증액이나 국채상환분 감액이라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은 (민주당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두 여야 대표는 오늘 오후 TV토론에서 전국민 지원 여부와 방안 등을 놓고 다시 이견을 좁히는 시도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들도 오늘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추경안의 구체적인 심사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여야는 일단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이번주 금요일까지는 추경안을 처리하는 데엔 공감하고 있는 만큼, 오늘과 내일 이견을 보이고 있는 재난지원금 대상 범위와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놓고 막판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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