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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발언' 충돌…'尹 캠프행' 징계 검토

'백제 발언' 충돌…'尹 캠프행' 징계 검토
입력 2021-07-26 13:01 | 수정 2021-07-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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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후보간 '백제발언' 충돌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지역주의 강에 돌아가선 안된다"며 양측에 공방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 밖의 윤석열 예비후보캠프에 합류한 당내 당협위원장 4명에 대해 징계에 착수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바 '백제 발언' 논란으로 이재명, 이낙연 두 유력 대선 주자의 충돌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자, 민주당은 당 지도부가 나서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양측의 공방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지역주의의 강으로 돌아가선 안된다고 자중을 촉구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소한 우리 민주당에서는 지역주의의 강을 건넜습니다.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는 것입니다. 다시 지역주의 강으로 돌아가선 안 됩니다."

    이상민 선관위원장도 각캠프 선대본부장을 불러 적통, 박정희 찬양, 탄핵, 지역주의 등의 논란은 매우 퇴행적이고 자해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선을 넘은 공방에 대한 즉각 중단과 함께, 재발시 엄중 조치에 나서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당 소속 당협위원장 4명이 당 밖의 윤석열 전 총장 캠프로 합류한 데 대해강력 경고하며 단속에 나섰습니다.

    특히 당외 주자를 지지하는 당내 계파까지 거론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당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그분들이 돕고 싶은 대선주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범야권에 도움이 되는지 저는 백해무익한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도 선당후사의 관점에서 이해가 안되고, 당이 콩가루 같다는 비아냥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기호 사무총장은 아직 입당도 안한 윤 전총장을 돕는 건 온당치 않다고 본다며, 이들 4명에 대해 당협위원장 사퇴 여부 등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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