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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고점" 거듭 경고…"대출 규제·공급 확대"

"집값 고점" 거듭 경고…"대출 규제·공급 확대"
입력 2021-07-28 12:39 | 수정 2021-07-2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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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집값이 계속 오르자, 정부가 오늘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집값 상승의 원인은 수요공급 뿐 아니라 심리적 요인도 크다며, 지금 집값은 고점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대국민 담화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물론, 국토부장관, 금융위원장, 경찰청장까지 나섰습니다.

    정부는 집값이 고점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각종 지표에 따르면 최근 주택 가격이 최고 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넘어섰다는 겁니다.

    집값이 상승하는 건 수요공급 요인 외에도 심리적인 요인도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불안감으로 추격 매수하기보다 향후 시장 상황과 유동성 상황, 객관적 지표, 다수 전문가 의견 등에 귀 기울이며 진중하게 결정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습니다.

    공급을 계속 늘리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올해 입주 물량은 전국 46만호, 서울 8만3천호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적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2023년부터는 매년 50만 호 이상 공급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부터 사전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 3기 신도시 외에도, 2·4대책에 따른 도심 공공재개발 물량도 계속 늘리겠다는 겁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13만 호의 택지 계획도 다음달 중으로 입지와 물량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대출은 조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려야 한다는 원칙 아래, 하반기에는 실수요와 관련 없는 부동산 대출을 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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