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 동메달 실패…여자 배구 준결승전

◀ 앵커 ▶

남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패했습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늘 저녁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대표팀.

이상수 정영식 조가 나선 1경기 복식과 에이스 장우진이 출전한 2경기 단식을 내리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3경기 단식에선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정영식이 강력한 드라이브로 경기를 압도하며 세 세트를 내리 따냈습니다.

하지만 4경기에 나선 장우진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대표팀은 결국 1대3으로 패했습니다.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대표팀은 지난 리우 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45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늘밤 9시 세계랭킹 2위인 브라질과 4강에서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지난 조별예선에서 0-3으로 패했지만, 대표팀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 여자부에선 예선을 2위로 통과한 서채현이 오후 5시 반부터 결선 경기를 치릅니다.

주종목인 리드는 세계 최강인 만큼 스피드와 볼더링에서 얼마나 순위를 끌어올느냐가 메달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어제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2위에 오른 근대5종의 김세희도 메달권 진입을 노립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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