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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고국 땅 영면…"큰 희망 될 것"

홍범도 장군, 고국 땅 영면…"큰 희망 될 것"
입력 2021-08-18 12:05 | 수정 2021-08-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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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거 78년만에 고국에 돌아온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오늘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모사를 통해 "장군의 귀환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거"라며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을 제대로 예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애국지사들이 묻힌 국립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습니다.

    3군 의장대의 호위 속에 옮겨진 홍범도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조포 21발이 발사됐고,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헌화하고 묵념하며 장군의 넋을 기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은 민족 모두의 영웅이자 자부심" 이라며 "장군의 귀환은 위기 극복에 함께 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장군이 고향 흙에 흘린 눈물이 대한민국을 더 강하고 뜨거운 나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조국으로 오지 못한 애국지사들이 많다"며 "독립운동사를 제대로 밝히고 독립유공자들과 후손들을 제대로 예우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카자흐스탄에 남아 있는 홍 장군의 묘역도 지속적으로 관리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서거 78년 만에 고국에서 영면에 들어간 홍 장군의 묘역엔 강제이주 고려인과 대한민국의 합동 추모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온 흙이 함께 덮였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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