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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인력 확충·난임 치료 지원"…직접 답변

"간호 인력 확충·난임 치료 지원"…직접 답변
입력 2021-08-19 12:05 | 수정 2021-08-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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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 국민청원 도입 4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답변자로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는 "간호 인력을 늘리고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하고, "난임 치료 지원과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보건소 간호사들이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해 달라' 는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자로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평소 업무에 선별진료소 운영과 역학조사, 백신 접종까지 방역의 최전선을 지키고 있다" 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노력도 병행하여 간호 인력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달 중 2천 353명의 감염병 대응 인력을 채용해 배치하고, 경비 추가 지원은 물론 맞춤형 심리상담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난임 부부를 도와달라'는 청원에는 "올 4분기부터 두 번의 시술을 더 지원하고 특히 만 44세 이상 여성의 본인 부담률은 30퍼센트까지 낮추겠다" 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자궁경부암 백신의 무료 접종 대상도 만 17세 이하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돌봄 종사자와 택배 기사 등 필수 업무 종사자들을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청원 도입 4년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설령 해결은 못해 주더라도 국민이 어디든 호소할 곳이 있어야 한다는 그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청와대는 "내년 말까지 각 부처를 비롯해 국회와 법원·헌법재판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모든 정부기관에 온라인 청원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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