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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황교익' 여진…野, '경선 룰' 두고 논란

與, '황교익' 여진…野, '경선 룰' 두고 논란
입력 2021-08-20 12:12 | 수정 2021-08-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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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직에서 사퇴한 가운데 민주당 경선에선 쿠팡 화재 사고 당시 이재명 지사의 황교익 TV 출연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권에선 경선룰을 두고 각 후보측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 공정성 시비에 휘말린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이 사퇴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보은 인사 논란의 당사자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의 '보은인사' 논란은 봉합되는 국면이지만,

    지난 6월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시 이재명 후보가 황교익 TV에 출연한 사실을 두고 논란이 재점화되는 양상입니다.

    야당 후보들은 물론 당내 경쟁주자인 이낙연 후보측도 "이재명 후보는 경남 방문과 황교익TV 출연을 강행하다가 화재 발생 20시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며, 무책임한 행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당일 시간대별 동선을 모두 공개하면서,

    이 지사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실시간 보고를 받고 행정부지사를 당일 낮에 현장에 보냈다며 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는 비판은 과도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녹취록 파문 논란의 당사자인 이준석 대표가 휴대폰 녹취 기능을 끄거나 녹취 기능이 없는 휴대폰을 사겠다며 갈등 봉합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두고선 후보간 갈등이 계속됐습니다.

    하태경 후보는 '역선택 방지가 필요하다'는 최재형 후보를 겨냥해 대선은 중도 확장성이 중요한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자는 건 대선을 포기하자는 거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는 26일 출범할 당 선관위원장을 두고도 후보간 갈등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던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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