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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천509명…위중증 '역대 최다'

신규 확진 1천509명…위중증 '역대 최다'
입력 2021-08-24 12:08 | 수정 2021-08-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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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꺾이지 않으면서,오늘 신규 확진자는 천500명 대로 49일 연속 천명 선을 웃돌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20명까지 늘어나,지난해 3월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50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 수는 어제보다 91명,일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보다는 137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21명 늘어, 420명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해 3월 28일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습니다.

    7주째 매일 1천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이미 대전 등 일부 지역의 중환자 병상이 꽉 찬 상태여서, 의료 대응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천470명, 해외 유입 39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960명으로 65.3%를, 비수도권이 510명으로 34.7%를 차지했습니다.

    전국적인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 휴가 뒤 일상 복귀와 초중고교 개학이 맞물리면서 확산세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감염 비율이 13.6%까지 높아지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보고,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일터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모레부터는 18세에서 49세 1천만 여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들은 10월 2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6주 뒤 2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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