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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협력 아프간인 380여 명 내일 국내 도착

한국 협력 아프간인 380여 명 내일 국내 도착
입력 2021-08-25 12:11 | 수정 2021-08-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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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도와온 현지인 직원과 가족들 380여명을 국내로 데려오기로 했는데요.

    이들은 내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늘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도와온 현지인 직원과 가족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대상은 현지인 직원과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80여 명으로 내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최종문/외교부 2차관]
    "이들은 현재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 진입 중에 있으며, 우리 군수송기를 이용, 내일 중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이분들은 수년간 우리 대사관과 한국 병원, 직업 훈련원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들을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 신분으로 국내에 들여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카불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민간 전세기 취항이 불가해짐에 따라 군수송기 3대의 투입을 전격 결정했고, 8월 24일부터 카불과 이슬라마바드를 왕복하며 아프간인들을 이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프간인 직원과 가족들은 내일 공항 도착 즉시 방역절차를 거쳐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임시숙소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인 434명에 대해서도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체류 기간 연장이 어려워 출국해야 할 경우가 있으면 정확한 신원파악을 거쳐 특별 체류자격으로 국내 체류와 취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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