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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25%p ↑…추가 인상도 시사

기준금리 0.25%p ↑…추가 인상도 시사
입력 2021-08-26 12:02 | 수정 2021-08-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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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했습니다.

    기존 보다 0.25% 포인트 오른건데요,

    추가 인상도 시사했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올렸습니다.

    지난해 5월 사상 최저치인 0.5%로 내린 이후 1년 3개월 만입니다.

    통화정책 기조가 바뀐 건 금융 불균형이 주된 이윱니다.

    소비자 물가는 넉 달 연속 2%가 넘었고, 가계 빚은 1,800조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부동산과 주식 시장으로 비정상적인 돈의 쏠림도 우려됐습니다.

    미국이 조만간 자산매입을 축소하는 등 통화정책의 변화가 예상되는 점도 금리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이제는 돈을 거둬도 좋을 만큼 경기 회복세가 나쁘지 않다는 한국은행의 전망도 반영됐습니다.

    실제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를 유지했습니다.

    코로나19 4차 확산세가 거세지만 수출과 온라인 소비, 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재정 지출이 대면 서비스 위축을 상쇄할 것으로 보는 겁니다.

    내년 성장률도 3%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추가 금리 인상도 예고했습니다.

    국내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2% 넘는 오름세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기는 코로나19 상황과 성장, 물가 흐름 등을 점검해 판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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