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천882명…18~49세 접종 시작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82명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부터 49세 이하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정부는 추석 전 70% 달성을 위해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82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2천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1주일 전 목요일보단 270명 적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1,168명이 확진돼 국내 발생 환자의 63%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대구 93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경북과 경남에서 각각 64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이틀 연속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가 110명에 달하고 있고, 제주도에선 노래방에서 시작된 감염이 학교와 가정 등으로 확산하며 누적 확진자가 1백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파주와 경북 김천의 고등학교에서 각각 12명, 19명이 확진되는 등 2학기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학교를 매개로 한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9명 줄어 425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20명이 추가돼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어제 하루 84만여명이 백신 1·2차 접종을 받은 가운데 오늘부터는 18~49세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됩니다.

대상자 1천5백만명 중 그제까지 사전 예약을 마친 사람은 1천만명 가량입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40대 이하의 접종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예방접종 후 행동 요령과 접종 효과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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