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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604조 4천억 원 편성…사상 최대

내년 예산 604조 4천억 원 편성…사상 최대
입력 2021-08-31 12:13 | 수정 2021-08-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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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8.3% 늘어난 604조 4천억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코로나 이후 성장 대비에 중점을 뒀습니다.

    김세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604조 4천억 원 규모입니다.

    558조였던 올해 본예산보다 8.3% 늘었습니다.

    코로나위기 상황 극복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 그리고 경제 사회 전반에 심화된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출을 늘렸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국가가, 재정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줘야 합니다. 오늘 발표해 드리는 내년 예산안은 그 버팀목 역할을 촘촘히, 그리고 충실히 하도록 편성하고자 했습니다."

    보건·복지·고용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17조 원 늘어난 216조 7천억 원으로 편성됐고, 교육분야 예산도 12조 원 늘어난 83조 2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환경과 연구개발 분야에도 각각 11조 9천억 원과, 29조 8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사업별로는 코로나로 영업제한 조치 등을 받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예산에 1조8천억 원이 쓰이고 내년도 백신 9천만 회분 비용으로 2조 6천억 원이 편성되는 등 방역 예산에 5조 8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 31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10만 원의 학습용 특별 바우처를 지원하고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지급하는 취업 장려금은 4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아동수당은 8세 미만까지 확대되며 만 1살 미만 영아에 월 30만 원의 영아수당이 지급되고, 아이가 태어나면 2백만 원을 일시금으로 주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저소득 청년에 월세 2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청년층 지원 예산도 23조 5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이런 확장적 재정 기조 속에 내년도 국가 채무는 GDP 대비 50.2%인 1천68조 3천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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