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490명 발생하며 61일 연속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확산세를 확실히 잡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한 달 더 연장하는 한편, 내일부터 일부 조치는 완화해 6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됩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49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300명 이상 줄었고, 지난주 일요일 발표됐던 1천619명보다도 129명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데다,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확산세는 언제든 거세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천461명, 해외 유입 29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05명, 경기 441명 등 수도권이 1천44명으로 71.5%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충남 73명, 경남 52명 등 41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3일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반영해 수도권의 식당, 카페 영업 시간은 밤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연장되고,낮에는 4명, 오후 6시 이후 2명만 가능했던 수도권의 사적모임 규모도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최대 6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천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오늘 오후에는 모더나 백신 126만 3천 회분이 추가로 들어옵니다.
방역 당국은 18~49세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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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신규 확진 1,490명…내일부터 6명 모임 가능
신규 확진 1,490명…내일부터 6명 모임 가능
입력
2021-09-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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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9-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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