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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심야 열병식 참석‥연설은 안 해

김정은, 심야 열병식 참석‥연설은 안 해
입력 2021-09-09 12:07 | 수정 2021-09-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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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정권수립기념일 73주년을 맞아 오늘 새벽에 심야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대미 메시지나 신무기 공개 등은 없었습니다.

    손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새벽 0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심야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이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양복을 입은 채 주석단에서 열병식을 관람했습니다.

    연설은 김 위원장 대신 리일환 당 비서가 맡았습니다.

    대남·대미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조용원 당 조직비서가 사열을 했는데 정규군이 아닌 각 지방의 노농적위군, 각 사업소 및 단위별 종대가 참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열병식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11번 째이며, 심야 열병식은 지난해 10월 10일 당창건 기념일과 지난 1월 14일 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신무기는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군도 오늘 새벽, 북한의 열병식 정황을 포착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우리 군은 북한이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있어 면밀히 추적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안은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열병식 소식과 사진은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을 통해서도 보도됐습니다.

    최근 두차례의 심야 열병식은 다음날 오후 녹화 중계를 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 열병식 영상도 이르면 오늘 오후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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