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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2천 명대 확진‥수도권 확산세 '비상'

이틀째 2천 명대 확진‥수도권 확산세 '비상'
입력 2021-09-09 12:11 | 수정 2021-09-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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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유행을 줄여야 이동으로 인한 전국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4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틀 연속, 동시에 코로나 사태 이후 7번째로 2천명 선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연이틀 2천명대 환자가 나온 건 지난달 19일과 20일에 이어 두 번째로, 확산세가 그만큼 다시 거세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2천18명, 해외 유입 31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660명, 경기 639명 등 수도권에서 1천407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은 69.7%로, 수도권 주도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지난주 전국 이동량도 전 주보다 3% 증가했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이동량이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추세를 "굉장히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인다"고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지금 수도권의 확산세를 못 잡으면 추석 연휴 이후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전국적인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은 11월 쯤 부터 검토 가능한 만큼, 이번 달 4차 대유행을 조속히 진정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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