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20주년 미국 전현직 대통령 '단결' 강조

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들이 단결을 강조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밤 영상을 통해 "9·11테러 이후 곳곳에서 영웅적 행위를 봤고, 국가 통합의 진정한 의미를 느꼈다"며 미국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뉴욕과 섕크스빌, 워싱턴DC 인근 국방부까지 테러 장소 3곳을 모두 찾았지만 공식 연셜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바마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와 부시 전 대통령도 테러 현장 추모식에 참석해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이 떠난 오후 뉴욕을 찾아 아프간 철수를 맹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