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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형 미사일 발사‥"1천500km 날아 명중"

北, 신형 미사일 발사‥"1천500km 날아 명중"
입력 2021-09-13 12:02 | 수정 2021-09-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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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시간 정도를 날아가 천5백킬로미터 떨어진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상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국방과학원이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새로 개발한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발사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이 설정한 비행궤도를 따라 7천580초, 약 2시간 6분을 비행했다고도 전했습니다.

    1천500킬로미터 밖 표적도 명중했다고 전했는데, 만약 사실이면 한반도 전역과 일본까지 사정권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하지만 어디서 어디로 발사했는지, 미사일의 제원은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발동기의 추진력과 미사일의 비행 조종성, 유도 명중 정확성을 모두 만족시켰다고 자평했습니다.

    이번 시험발사에는 박정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이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장거리순항미사일 개발사업을 추진해온 북한은 지난 2년 동안 수십 차례 발동기지 분출시험과 비행시험, 조정 유도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적대 세력을 제압하고 또 하나의 효과적인 억제 수단을 보유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MBC뉴스 서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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