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천80명으로 집계돼 6일 만에 다시 2천명대로 치솟았습니다.
이중 수도권 환자 비중이 80%를 넘어서면서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센 상황인데,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동안 확산세가 전국으로 번지지 않도록 대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천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천명대 확진자는 지난 9일 이후 6일 만입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천57명, 해외유입이 23명입니다.
지역발생은, 서울에서 804명이 확진되며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고, 수도권 전체에서도 1천656명이 발생해 비중이 80%를 넘어서며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를 계기로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국 544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여름휴가철에 문을 연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4곳을 연장 운영하고, 동서울종합터미널 등 전국의 버스터미널 13곳에 추가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최근 국내 발생 환자 중 외국인 확진자가 15% 수준으로 증가하며 외국인에 대한 방역대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1번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을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을 통해 외국인에게 접종하고, 미등록 외국인도 단속이나 출국 조치 등 불이익 없이 진단검사와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가운데, 어제 하루 백신 1차 접종자는 59만 9천여명이 늘어 누적 1차 접종률은 인구대비 67.3%로 집계됐습니다.
2차 접종자도 22만 3천여 명 증가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도 40%를 넘어선 40.3%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접종 완료율을 더욱 빠르게 높이기 위해 현재 6주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1, 2차 간격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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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신규 확진 2천80명‥서울 '역대 최다'
신규 확진 2천80명‥서울 '역대 최다'
입력
2021-09-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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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9-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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