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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천943명‥수도권 '80% 육박'

신규 확진 1천943명‥수도권 '80% 육박'
입력 2021-09-16 12:04 | 수정 2021-09-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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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43명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감염 비중이 여전히 80%에 육박하고 있어, 추석을 기점으로 전국적 확산 우려가 여전합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까지 코로나19에 새로 확진된 사람은 1천9백43명입니다.

    하루 만에 2천명대 밑으로 내려왔고, 1주일 전과 비교해도 106명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확산세는 여전히 거셉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17명, 경기 652명, 인천 137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78.4%입니다.

    전날 80.5%보다는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8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1주일 동안 인구 10만명당 일평균 확진자가 5.1명 발생해, 4단계 기준인 4명을 한참 웃돌고 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1.6명에 그칩니다.

    정부는 수도권 유행규모가 여전히 크고 계속 증가 중이지만, 비수도권은 전체적으로 안정화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추석을 맞아 내일부터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전국적인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차질없이 진행 중입니다.

    어제 하루 37만여명이 1차 접종을 하면서 인구 대비 접종률은 68.1%를 기록했습니다.

    또, 2차 접종까지 끝낸 사람은 43만여명 늘면서, 접종률 41.2%까지 올랐습니다.

    정부는 내일이면, 추석 전 전국민 1차 접종률 70%라는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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